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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안전 기준,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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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포장지의 원재료명 표시를 확인하는 소비자 모습, 식품첨가물 안전 기준 주제 이미지

식품첨가물 안전 기준은 누가, 어떻게 정하나요?

식품첨가물 안전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고, 국제 전문가 기구의 평가 자료를 근거로 삼습니다. 핵심 지표는 일일섭취허용량(ADI)으로, 사람이 평생 매일 먹어도 건강에 해가 없다고 판단되는 양입니다. 동물실험에서 아무 이상이 없던 최대량의 100분의 1을 적용해 정합니다.

식품첨가물은 보존료, 감미료, 착색료처럼 식품을 만들 때 특정 목적으로 넣는 물질입니다. 국내 관리 근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이며, 상위 법령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위생법입니다. 국제적으로는 국제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운영하는 합동전문가위원회(JECFA)가 독성 자료를 평가하고, 그 결과가 각국 기준의 바탕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첨가물은 일일섭취허용량 범위 안에서 사용되도록 관리하며, 실제 국민 섭취량은 대부분 ADI의 1% 미만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지정된 식품첨가물은 약 620여 품목입니다. 이 숫자는 고정된 값이 아니라, 안전성 자료와 사용 실태 조사에 따라 신규 지정과 삭제가 이어집니다. 새 첨가물을 쓰려면 반드시 사전 지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목록에 없는 물질은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관리 방식을 두고 흔히 첨가물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오해가 생기지만, 실제로는 사용량 자체가 촘촘하게 통제되는 구조입니다.

식품첨가물 일일섭취허용량 ADI 산정 과정 인포그래픽

일일 허용량(ADI)은 실제로 얼마나 안전한 숫자인가요?

일일 허용량은 안전계수 100배가 이미 반영된 수치라 실제 섭취량과 격차가 매우 큽니다. 동물실험 무독성량에서 종간 차이 10배, 개인차 10배를 곱해 나눈 값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평균 섭취량이 ADI의 1%도 안 되는 첨가물이 대부분이라, 일상 식사로 기준을 넘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ADI는 체중 1kg당 섭취 가능한 mg(mg/kg/day)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감미료의 ADI가 체중 1kg당 40mg이라면, 체중 60kg 성인은 하루 2,400mg까지 평생 매일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해당 감미료가 든 음료 수십 캔에 해당하는 양이라, 정상적인 식생활에서는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ADI는 안전과 위험을 가르는 경계선이 아니라, 그 아래에서는 사실상 위험이 없다고 보는 보수적 관리 지표”라고 설명합니다.

식품안전나라 등에서 공개하는 섭취량 조사 자료를 보면, 국내 국민의 주요 첨가물 섭취량은 대체로 ADI의 1-5% 구간에 머뭅니다. 다만 특정 가공식품을 반복적으로 많이 먹는 경우 일부 품목은 섭취 기여도가 올라갈 수 있어, 편중된 식습관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경우 체중이 작아 같은 양이라도 체중당 섭취량이 성인의 2배 이상으로 계산될 수 있으므로, 색소가 많은 간식은 양을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안전계수 100배가 나오는 과정

이 4단계 계산 방식은 2024년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이며, 질병관리청 등 보건 당국의 위해평가에서도 같은 원리가 쓰입니다.

허용 첨가물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허용 첨가물 종류는 용도에 따라 크게 보존료, 감미료, 착색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등으로 나뉩니다. 국내 지정 품목은 약 620여 종이며, 각 첨가물마다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종류와 최대 사용량이 개별 규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목록에 없거나 규격을 벗어난 사용은 위반입니다.

대표적인 분류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용도 분류역할대표 예시
보존료미생물 증식 억제, 부패 방지소브산, 안식향산
감미료단맛 부여, 열량 대체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착색료색 부여 및 보정타르색소, 카로틴
발색제고유 색 유지아질산나트륨
산화방지제지방 산패 지연토코페롤, 아스코르브산

각 품목의 세부 사용 기준은 식품안전나라의 첨가물 규격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존료인 안식향산은 사용이 허용된 식품군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도 kg당 사용 한도가 지정돼 있습니다. 즉 같은 첨가물이라도 어떤 식품에 쓰느냐에 따라 허용 여부와 한도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대한영양학회 계열 자료에 따르면 “천연 유래 첨가물과 합성 첨가물의 안전성 평가 기준은 동일하며, 천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정리됩니다.

최근 소비자 관심이 큰 무설탕, 제로 음료의 감미료 역시 이 허용 목록 안에서 관리됩니다. 아스파탐의 경우 2023년 국제 기구의 재분류 논의가 있었으나, 합동전문가위원회는 기존 ADI를 유지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런 결정 과정은 첨가물 하나에 대해 수십 건의 연구 데이터를 교차 검토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식품 표시 의무는 어떻게 지켜지나요?

식품 표시 의무에 따라 사용된 모든 첨가물은 포장지에 표시되어야 합니다. 원칙은 명칭과 용도명 병기로, 예를 들어 착색 목적이면 착색료(치자황색소)처럼 용도와 물질명을 함께 적습니다. 소비자가 무엇이 왜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 조치이며, 미표시나 허위 표시는 처벌 대상입니다.

표시 관리의 법적 근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입니다. 이에 따라 감미료, 보존료, 착색료 등 소비자 안전이나 알레르기와 관련이 큰 항목은 용도명 병기 대상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별도로 강조 표시하게 되어 있어, 성분표만 잘 읽어도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표시 확인 시 도움이 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재료명 항목에서 첨가물이 뒤쪽에 함량 내림차순으로 기재됐는지 확인
  2. 괄호 안 용도명(보존료, 감미료 등)으로 어떤 목적인지 파악
  3. 알레르기 유발 표시 문구를 별도로 확인
  4. 무첨가 문구가 있어도 다른 유사 성분이 들어갔는지 교차 확인

가공식품 포장지 원재료명 표시 확인 방법 예시 이미지

무첨가 마케팅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정 보존료를 뺐다고 표시하면서 다른 기능의 첨가물은 그대로 넣는 경우가 있어, 표시 문구만으로 안전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관련 통계 자료를 보면 소비자 상당수가 성분표를 끝까지 읽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구매 전 표시 확인 습관이 실질적인 방어선이 됩니다. 식품 알레르기 표시

사용 금지 첨가물은 무엇이고 왜 금지되나요?

사용 금지 첨가물은 안전성 자료에서 위해 가능성이 확인됐거나 국내에 지정되지 않은 물질입니다. 과거 허용됐다가 재평가로 삭제된 품목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또한 지정된 첨가물이라도 특정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가 있어, 물질 자체보다 사용 맥락이 중요합니다.

대표 사례로 일부 합성 착색료는 영유아용 식품이나 특정 식품군에 사용이 제한됩니다. 과거에는 허용됐지만 이후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지정에서 빠진 물질도 있습니다. 이런 삭제 결정은 질병관리청의 위해평가와 국제 기구 자료를 함께 검토해 이뤄집니다. 축산물, 농산물 안전과 연계된 부분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기준도 함께 적용됩니다.

첨가물 관리에서 자주 오해되는 지점을 짚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첨가물 안전 기준은 한 번 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기준은 대체로 5년 주기의 재평가 체계로 지속 점검됩니다. 2024년 현재도 섭취량 조사와 신규 독성 연구를 반영해 기준이 갱신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대응은 편중되지 않은 식습관과 표시 확인입니다. 특정 가공식품만 반복해 먹지 않는다면, 현행 기준 안에서 첨가물로 인한 위해 가능성은 낮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일관된 설명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식품첨가물은 매일 먹어도 정말 괜찮은가요?

일일섭취허용량(ADI)은 평생 매일 먹어도 해가 없는 양으로, 동물 무독성량의 100분의 1을 적용해 정합니다. 국민 평균 섭취량은 대부분 ADI의 1-5% 수준이라 정상적인 식사로는 기준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다만 특정 가공식품에 편중된 식습관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천연 첨가물이 합성 첨가물보다 더 안전한가요?

안전성 평가 기준은 천연과 합성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천연 유래라는 이유만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두 경우 모두 ADI와 사용 규격 범위 안에서 관리됩니다. 표시상 천연이라는 문구가 안전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Q

포장지에서 첨가물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원재료명 항목에 명칭과 용도명이 함께 표시됩니다. 착색료(치자황색소)처럼 목적과 물질명을 병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감미료, 보존료 등 안전 관련 항목은 용도명 병기 대상이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별도로 강조 표시됩니다.

Q

해외에서 허용된 첨가물도 국내에서 쓸 수 있나요?

국내 지정 목록에 없으면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됩니다. 국가마다 지정 품목과 사용 기준이 달라, 해외 허용 여부와 무관하게 국내 고시 기준을 따릅니다. 수입식품에 미지정 첨가물이 있으면 통관 단계에서 제한됩니다.

Q

아이에게는 첨가물 섭취를 더 신경 써야 하나요?

체중이 작아 같은 양이라도 체중당 섭취량이 성인보다 높게 계산됩니다. 색소가 많은 간식이나 음료는 양을 조절하는 편이 좋으며, 일부 착색료는 영유아용 식품에 사용이 제한됩니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실질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출처 및 인용

  1. [1]

    식품첨가물의 안전 기준과 사용 규격은 식약처 고시로 관리된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https://www.mfds.go.kr

  2. [2]

    일일섭취허용량(ADI)은 동물 무독성량에 안전계수 100배를 적용해 산정한다

    출처: 세계보건기구(WHO) 식품첨가물 안전성 평가 자료, https://www.who.int

  3. [3]

    국내 첨가물 품목별 사용 기준과 규격은 식품안전나라에서 검색 가능하다

    출처: 식품안전나라 식품첨가물 규격 정보, https://www.foodsafetykorea.go.kr

  4. [4]

    식품첨가물 관리의 상위 법령은 식품위생법이다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식품위생법, https://www.law.go.kr

  5. [5]

    첨가물 위해평가는 보건 당국의 과학적 검토 절차를 거친다

    출처: 질병관리청 건강위해 관련 자료, https://www.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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