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감점, 어디서 가장 많이 깎일까
합격 커트라인까지 남는 여유는 몇 점인가요?
100점 만점에 70점이면 합격입니다. 감점으로 쓸 수 있는 여유는 30점, 전체의 30%입니다. 배점이 큰 항목 두세 번이면 이 여유는 사라집니다. 그래서 항목을 다 외우는 것보다 배점 순으로 거르는 편이 낫습니다.
기준 자료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26입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원문 채점표를 그대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시험 시행은 도로교통공단이 맡고, 근거 법령은 경찰청 소관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26은 도로주행시험 합격 기준을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으로 정한다.
항목별 감점은 대체로 5점에서 15점 사이에 분포합니다. 가벼운 항목이 5점, 무거운 항목이 15점 안팎입니다. 5점짜리만 받으면 6회까지 버팁니다. 15점짜리는 2회면 끝입니다. 같은 30점이라도 버틸 수 있는 횟수가 3배까지 벌어집니다. 정확한 배점 숫자는 시험장 게시 자료와 법령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감점 여유를 어디에 쓰게 되는지는 코스 구간이 결정합니다.
코스별 감점 항목은 어느 구간에 몰려 있나요?
도로주행 코스는 출발, 일반 주행, 교차로, 진로변경, 종료 구간으로 나뉩니다. 지적은 이 다섯 구간에 골고루 흩어지지 않습니다. 출발 직후와 교차로 진입, 이 두 곳에 몰립니다. 조작보다 확인 동작에서 깎이기 때문입니다.
| 구간 | 자주 지적되는 동작 | 감점 무게 |
|---|---|---|
| 출발 전 | 안전띠, 좌석·거울 조정, 주차 브레이크 해제 누락 | 낮음(5점대) |
| 출발 직후 | 20초 이상 출발 지연, 급조작, 시동 꺼짐 | 중간 |
| 일반 주행 | 지정속도 초과 또는 과도한 서행, 안전거리 미확보 | 중간~높음 |
| 진로변경 | 방향지시등 미작동, 변경 전후 후방 미확인 | 중간~높음 |
| 교차로·횡단보도 | 신호 판단 지연, 일시정지 위반, 보행자 미보호 | 가장 높음 |
| 종료 | 정차 위치 이탈, 기어·브레이크 마무리 누락 | 낮음 |
표를 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감점 무게는 뒤로 갈수록 커집니다. 정확히는 다른 차와 보행자가 끼어드는 순간부터 커집니다. 혼자 조작하는 구간은 5점대, 남과 얽히는 구간은 10점대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주행 코스는 시험장마다 다릅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시험장별 코스 자료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한 시험장이 여러 코스를 운영하고, 당일에 배정됩니다. 코스 하나만 외워 가는 준비가 위험한 이유입니다.
실제 지적 사례를 모아 보면 방향지시등 관련 지적이 진로변경 구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켜는 것을 잊어서가 아닙니다. 켜자마자 곧바로 핸들을 돌려서입니다. 신호를 준 뒤 3초 정도는 유지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점수를 깎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점수와 무관하게 끝나는 경우가 따로 있습니다.
실격 처리 기준은 감점과 무엇이 다른가요?
실격은 누적 점수를 계산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시험이 종료되고 불합격 처리됩니다. 90점을 유지하다가도 한 번이면 끝입니다. 감점이 뺄셈이라면 실격은 스위치입니다.
시행규칙 별표 26이 정한 실격 사유의 성격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첫째, 사고이거나 사고 직전 상황입니다. 시험관이 보조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그 자체로 종료입니다. 둘째, 신호와 지시 위반입니다. 셋째, 보행자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입니다.
시험관의 제동 개입이 들어간 시점에 시험은 종료된다. 남은 코스 주행이나 만회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출발 불능이 3회 반복되는 경우도 실격에 해당합니다. 수동변속기 응시자에게 특히 불리한 조항입니다. 시동이 꺼질 때마다 감점이 쌓이다가, 3회째에 성격이 바뀝니다. 누적 3회라는 숫자를 기억해 두세요.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위반은 무게가 다릅니다. 교통사고 관련 자료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서 공개되며, 보호구역 사고가 별도 항목으로 관리됩니다. 시험 채점에서도 이 구간은 별도 취급을 받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30점 여유는 조작 실수를 위한 것입니다. 판단 실수를 위한 여유는 애초에 0점입니다.
채점관 동승 절차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채점관은 조수석에 동승합니다. 시험 차량에는 보조 제동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출발 전 좌석과 거울을 조정할 시간이 주어지고, 이후 구두 지시에 따라 코스를 주행합니다. 전체 소요는 대개 20-30분입니다.
순서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 응시원서와 신분증 확인, 차량 배정
- 좌석·거울·안전띠 조정(이 시점부터 채점 시작)
- 출발 지시 후 코스 주행, 구간마다 좌회전·우회전 지시
- 종료 지점 정차, 기어와 주차 브레이크 마무리
- 채점 결과 통보
조정 시간에 서두르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 단계는 점수를 주는 구간이 아니라 안 깎이는 구간입니다. 급할 이유가 없습니다.
채점관의 지시는 짧습니다.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 같은 형태입니다. 지시를 못 들었을 때 되묻는 행위 자체는 감점 대상이 아닙니다. 못 들은 채 임의로 주행하다 코스를 이탈하는 쪽이 훨씬 손해입니다.
재시험 대기 기간은 며칠인가요?
불합격한 날 이후 3일이 지나야 다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간으로는 72시간입니다. 대기 기간 안에는 예약 자체가 잡히지 않습니다. 다만 응시원서 유효기간 1년, 즉 365일 안에는 횟수 제한 없이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계산이 나옵니다. 1년 동안 3일 간격으로만 잡아도 산술적으로 100회를 넘깁니다. 실제로는 예약 가능 일정 때문에 그보다 적습니다. 그래도 횟수보다 유효기간 1년이 먼저 걸린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기 기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다음 결과를 가릅니다. 통보받은 감점 내역을 구간별로 분류해 보세요. 출발 구간에서 깎였다면 절차 문제입니다. 교차로에서 깎였다면 판단 속도 문제입니다. 대응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전문학원 과정을 밟는 경우 도로주행 의무교육은 6시간입니다. 학과 3시간, 장내기능 4시간을 합치면 13시간이고, 도로주행이 그중 46%를 차지합니다. 배분 자체가 도로주행의 난도를 말해 줍니다.
학원과 시험장 직접 응시,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코스 적응만 놓고 보면 학원이 유리합니다. 실제 시험 코스를 반복 주행하기 때문입니다. 비용과 일정 자유도는 직접 응시가 낫습니다. 응시 수수료는 2만 원대이고, 학원 교육비는 그보다 훨씬 큽니다.
| 구분 | 전문학원 | 시험장 직접 응시 |
|---|---|---|
| 코스 사전 주행 | 가능 | 불가(도면 자료만 열람) |
| 의무교육 | 도로주행 6시간 포함 | 없음 |
| 비용 | 높음 | 응시 수수료 2만 원대 |
| 일정 | 학원 배정에 따름 | 예약 가능 일자 선택 |
장내기능은 2016년 12월 채점 항목이 확대되면서 난도가 올라갔습니다. 도로주행은 그 이전부터 실제 도로에서 치러졌습니다. 두 시험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전제로 준비 방법을 골라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이미 한 번 떨어졌고 감점이 교차로와 진로변경에 몰렸다면, 코스 반복 주행이 가능한 쪽이 낫습니다. 감점이 출발과 종료 절차에 몰렸다면 혼자 교정할 수 있습니다. 자기 감점 내역이 곧 선택지입니다.
면허 관련 민원 절차는 정부24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과 도로교통공단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배점과 절차는 개정될 수 있으므로 응시 전 시험장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도로주행시험 몇 점부터 합격인가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감점으로 허용되는 폭이 30점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실격 사유에 해당하면 남은 점수와 관계없이 그 자리에서 불합격 처리됩니다.
Q시험관이 브레이크를 밟으면 무조건 떨어지나요?
시험관의 제동 개입은 사고 위험이 현저하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이뤄지며, 실격 사유에 해당합니다. 감점이 아니라 시험 종료입니다. 남은 코스를 주행하며 만회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Q떨어진 다음 언제 다시 볼 수 있나요?
불합격한 날 이후 3일이 지나면 재응시할 수 있습니다. 응시원서 유효기간인 1년 안에는 횟수 제한 없이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진행합니다.
Q시험 코스를 미리 알 수 있나요?
시험장별 코스 도면은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공개됩니다. 다만 한 시험장이 여러 코스를 운영하고 당일 배정되므로, 코스 하나만 외우는 준비는 위험합니다. 구간별 확인 동작을 익히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처 및 인용
- [1]
도로주행시험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항목별 감점 및 실격 사유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26에 규정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https://www.law.go.kr
- [2]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시행 및 시험장 운영 주체는 도로교통공단
출처: 도로교통공단, https://www.koroad.or.kr
- [3]
시험장별 도로주행 코스 자료 공개, 응시원서 유효기간 1년 및 불합격 후 3일 경과 후 재응시 안내
출처: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https://www.safedriving.or.kr
- [4]
도로교통법 및 운전면허 제도의 소관 부처는 경찰청
출처: 경찰청, https://www.police.go.kr
- [5]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구간별 교통사고 자료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서 공개
출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https://taas.koroad.or.kr